12개국 김재중 팬들, <트라이앵글> 응원하며 750만원 기부

 아름다운재단 소년소녀가정 주거지원사업 기부.. 유럽·미국·동남아·남미 등 전 세계 참여

“김재중의 나라에 기부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국경 뛰어넘은 착한 ‘팬심’

 

JYJ 멤버 김재중의 팬들이 세계 각국에서 드라마 <트라이앵글>의 성공을 기원하면서 750만원을 지난 5 27일 아름다운재단(이사장 예종석)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소년소녀가정 주거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부자 가운데는 한국 팬클럽 ‘까칠한 히어로즈 누나들’과 일본 팬클럽 ‘월드클래스 JJ’ 회원뿐만 아니라 리투아니아·말레이시아·미국·베트남·싱가포르·이집트·이탈리아·인도네시아·푸에르토리코·페루 등 세계 각국의 팬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까칠한 히어로즈 누나들’ 측은 “기부를 통해 스타를 응원하는 것이 다른 어떤 방법보다 가치있는 응원이라고 공감해주신 해외 팬들이 함께 참여해주셨다”면서 “‘비록 작은 액수지만 김재중의 나라에 기부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메일을 보낸 분도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애초 축하 쌀화환을 준비하던 중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는 뜻으로 화환 대신 다른 방식의 기부를 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재중 팬클럽의 나눔활동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까칠한 히어로즈 누나들’은 이미 지난 2011 12월 아름다운재단에1,500만원을 출연해 저소득층 고등학생 교육비 지원을 위한 ‘김재중부메랑장학기금’을 조성했다. 그 뒤 2012년 일본 팬클럽 ‘월드클래스 JJ’에서도 이 기금에 약 1,100만원을 보탰다.

‘까칠한 히어로즈 누나들’ 회원들은 2012 12월 아름다운재단을 직접 찾아 시설아동들의 불평등한 급식비에 반대하는 ‘나는 반대합니다’ 캠페인에 1,08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8월에도 ‘김재중부메랑장학기금’에 1천만원을 기부하는 등 스타에 대한 사랑을 꾸준한 나눔으로 실천해왔다.

한편, 김재중은 드라마 <트라이앵글>에서 가난에서 살아남기 위해 밑바닥 인생을 살아온 거친 남자의 캐릭터를 맡아 연기변신에 성공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