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클럽 기부도 ‘한류’
 
김현중 일본 팬클럽, 아름다운재단에 11,493,145원 기부
 2010년 조성된 기금에 기부로 만나는 한일 양국의 팬

 

국경을 초월한 한일 팬들의 아름다운 나눔

  김현중의 일본 팬들이 지난 3월 7일, 아름다운재단에 11,493,145원을 기부했다. 일본 팬들은 아름다운재단에 <김현중장학기금>을 조성한 한국 팬클럽 <김현중파워풀S>를 통해 이 기부금을 <김현중장학기금>에 전달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번 기부는 평소에도 지속적인 기부와 선행으로 마음을 나누는 한류스타 김현중과 한국 팬들의 모습에 감동을 받아 아름다운 선행에 조금이라도 동참하고 싶은 일본 팬들의 마음이 모여 이뤄졌다.

 

 한일 양국의 김현중 팬들이 함께 협조하여 이뤄진 이번 기부는 스타에 대한 사랑과 기부를 통한 교류는 국경을 뛰어넘어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해외로 확산되고 있는 팬클럽 기부

 

 지난 2010년 조성된 <김현중장학기금>은 팬클럽이 연예인의 이름을 따 만든 최초의 기금이자 팬들의 지속적인 기부로 유명하다.

 2010년 2월 팬클럽 회원들이 1,500만원으로 조성한 기금에 같은 해 6월 김현중의 생일을 맞아 606만원을 추가로 기부했고, 지난해 펼쳐진 아름다운재단의 <무더위캠페인>에는 팬들의 1,000만원 기부에 김현중이 5,000만원 기부로 화답하며 지속적이고 모범적인 팬과 스타의 기부 사례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렇게 꾸준한 한일 양국 팬들의 기부와 기금의 취지에 공감하는 시민들의 기부가 더해져 <김현중장학기금>에는 조성된 지 3년 만에 2억원에 가까운 1억 9천 8백여만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팬들이 시작한 기부가 이제 팬덤을 넘어 많은 시민들에게 공감을 얻고 해외까지 뻗어가는 더 큰 나눔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김현중장학기금>은 보육시설을 퇴소한 뒤 홀로 공부를 하며 자립해야 하거나 보육시설을 나와 지낼 곳을 구하지 못해 여전히 보육시설에서 생활해야 하는 대학생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기금으로, 현재까지 기금에 매칭하여 기부한 기부자 수는 250여명, 모금된 금액은 198,728,709원이다. 이 기금을 통해 그동안 모두 14명의 대학생들이 학기당 450만원 이내의 등록금 실비를 전액 지원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