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님의 손편지와 4만7000원 기부 소식이 언론와 SNS을 통해 넓고 빠르게 확산되면서 ‘노란봉투 캠페인’의 참여가 뜨겁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중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손편지’인대요. 아침이면 우편물 속에 손으로 꾹꾹 눌러쓴 편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윤미나 님 가족의 손편지
경권 님의 공감 한마디와 노란봉투
조미연 님 가족의 저금통과 손편지
7살 정재희의 손편지
두아이의 엄마이자 노동자의 아내 손편지
서연 서준 엄마의 손편지
한영희 님의 손편지
김지수 님의 손편지
익명인의 손편지
부산에서 수경 님의 손편지
전유나 님의 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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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투 속 노란봉투, 전유나 님의 손편지
2014년 2월 21일, 어김없이 오늘도 손편지가 그득 쌓였습니다. 하나 하나 봉투를 열고, 편지를 꺼내보다가 어여쁜 봉투 하나와 마주했습니다. 이 속에는 또 어떤 누군가가 다른 이의 어깨를 톡톡 두드려 주려나 궁금합니다. 노란봉투 속에는 고운 편지지와 4만7000원이 들어 있었습니다.
“반짝반짝 빛을 먹은 포근한 기억”이라는 편지지 글귀를 보고 있자니 심장이 두근거렸습니다. 한 참 시간이 지나고 어느 날 문득 2014년 이른 봄을, 우리가 경험한 하나 됨의 순간을, 두 아이의 엄마가 보낸 편지 한 통에서 시작해 7천여 명이 기다렸다는 듯 ‘나도 10만명 중 하나’를 밝히며 나눔에 동참하는 지금 이 순간을 떠올린다면 얼마나 포근할까 라구요.
아름다운재단에는 노동자와 가족들을 응원하는 시민들의 편지와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나 같이 작은 정성이지만 힘을 모아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은 바람이 담겨있습니다.
아름다운재단은 ‘노란봉투 캠페인’을 통해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손해배상 및 가압류로 인해 발생하는 가계 경제의 위기, 가족해체 등을 알리고, 그들의 삶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노동자와 그 가족의 긴급생계비와 의료비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누군가의 어깨를 톡톡 두드리게 될 당신, <노란봉투 캠페인> 참여하기
소셜펀딩 개미스폰서 <노란봉투 캠페인> 자세히보기 http://www.socialant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