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아동청소년 특기적성활동지원사업’은 총 30개 단체를 선정하여 지원하였습니다. [선정결과 보기] 그 중 “나도 어린이 제빵사” 라는 프로그램으로 특기적성활동을 진행한 사리지역아동센터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사리지역아동센터의 ‘나도 어린이 제빵사’는 아이들이 제과제빵을 배우고,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경제체험프로그램입니다. 뿐만아니라 빵을 만드는 과정에서 부드러운 밀가루의 감촉도 느끼고, 재료 개량을 통해 수(數)의 양질감을 익혀 생활 속에 수학 학습을 목표로 삼았다 하네요.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제과제빵은 지역 내 장애인과 홀로사는 어르신과 나누는 ‘먹거리 나눔’으로 이어갔다 합니다. 5월 5일 어린이날, 10월 면민의 날 축제, 10월 왁자지껄 잔치에서 아이들이 만든 빵을 판매한 후 아이들이 느낀 소감을 전해 왔습니다.

 

너무 재미있었다. 이유는 우리가 만든 도너츠가 잘 팔려서 재미있기도 했고, 다른 사람이 사주니까 재미있었다. 기회가 되면 또 하고 싶다. 

처음엔 잘 못 할 줄 알았는데 막상 와서 만들어보니까 사람들이 많이 사가고 모양도 예쁘게 나와서 좋았다. 다른 사람들이 체험하러 왔을 때 내가 강사를 했는데 왠지 뿌듯하고 재미있었다. 지루한 것도 있었지만 내년 어린이날도 또 하고 싶다. 소중한 기억으로 남기고 싶다. 

권oo (남, 4학년)

“도너츠 사세요, 머핀 사세요” 라고 말하면서 손님들이 머핀과 도너츠를 보고 사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말로 홍보를 했던 것이 기억에 가장 많이 남는다. 그리고 가격은 500원인데 2,000원이나 주고 간 분들이 있는데 감사했다. 

처음에는 잘 팔수 있을까? 라는 걱정도 되고 아동센터에 다닌지도 얼마 안되서 제대로 못 만들 줄 알았는데 빵을 만들다보니 재미있고, 점점 맛있게 만들면서자신감이 생겨겼다.

정oo (여, 5학년)
 

괴산군어린이날 큰잔치에 참여하여 도너츠만들기 체험을 진행한 모습

 

사람들이 내가 만든 빵을 사갈 때 굉장히 기뻤다. 대단한 솜씨도 아니고, 데코레이션도 안해서 잘 안팔릴 줄 알았다. 하지만 은근 재미있었고 뿌듯하였다.  이 활동을 통해 제빵사가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항상 빵을 만드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여러번 만들다보니 다리도 아프고 더웠다. 

우00(여, 5학년)

힘들기도 하였고, 진짜 제빵사가 된 듯 느낌이 어색하였다. 또한 처음이라서 사뭇 떨리기도 하였지만, 긴장을 덜고 재미있게 하였다. 꼭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해 보고 싶다. 뜨거운 날씨에 모두 힘을 모아서인지 뿌듯하고 즐거웠다

조00(여, 5학년)

힘들고 지루하고 좋았을 때, 슬플때, 화날 때, 그리고 힘들때 난 이 모든 걸 손님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스스로에게 더 열심히 하겠다 약속했다. 내년 어린이날 제빵 체험을 또 해보고싶다. 

권00(여, 3학년)

손님들이 맛있는 머핀과 도너츠를 먹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했다. 그리고 우리가 직접 만들어 재미도 있었다. 또 우리 친구, 언니, 오빠들이 다 함께 협동을 하여 만든 머핀과 도너츠를 더 많이 만들어 기부도 하고싶다

조00(여, 3학년)

무료로 건강검진을 해준 서부병원에 직접 만든 감사장과 도너츠 50여 개를 전달하는 아이들

 


아이들의 자신감을 높이고 특기적성 교육으로써의 제과제빵 교육을 시험해 보는 과정이었다. 아이들은 자기가 만든 빵을 누군가 사준다는 것에 큰 자신감을 얻었다. 학업성취도가 아닌 삶에서 어른들의 인정을 받는 것이 아이들의 큰 기쁨이었던 것이다. 내년에도 특기적성 교육으로 계속 할 것이며, 지역아동센터를 넘어서 괴산군의 아동-청소년들에게 특기 적성교육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여건을 마련하면 좋겠다.    

글. 사진 ㅣ 사리지역아동센터
 
 
 

아름다운재단의 ‘아동청소년 특기적성활동 지원사업‘은 2004년부터 10년째 이어오고 있습니다. 3년 전 부터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함께 아동청소년 동아리 활동 및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아리 활동’의 경우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에게 잠재되어 있는 재능을 찾을 수 있도록 아이들의 자발성을 토대로 기획한 프로그램을 우선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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