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은 다양한 기업 파트너쉽을 통해 우리 사회의 작은 변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기업의 전략적 나눔경영 파트너로서 서로 다른 ‘Needs’를 열린 생각으로 수용하고 함께 만족할 수 있는 보완적 ‘Relationship’의 기업 파트너쉽을 추구합니다. 재단은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문성을 가지고 기업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는 최적의 기업사회공헌을 제안합니다.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기업의 담당자님을 만나 기업사회공헌 이야기와 재단과의 파트너쉽에 대한 에피소드와 소감을 듣는 자리를 기획했습니다. 첫 순서로 재단과 3년째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는 한국펩시콜라를 만났습니다.


한국펩시콜라 기업 사회공헌의 시작,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 (feat. 아름다운재단)

Q. 안녕하세요, 담당자님.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간단한 자기소개와 한국펩시콜라에서 담당하고 계신 업무 소개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한국펩시콜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최보영 과장입니다. 올해로 3년째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공헌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네요. 뜻 깊고 좋은 활동을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대표님의 비서로서 펩시에서 커리어를 시작하였고 비서로 근무할 당시 저에게 주어진 NBDB(이전에 해보지 않은 새로운 도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회공헌 업무를 시작하였습니다.

현재는 SCM(supply chain management)팀에서 근무하면서 아름다운재단과의 프로젝트 및 협업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비록 팀(직무)은 바뀌었지만 처음으로 펩시에서 시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싶어서 현재까지 펩시의 담당자로서 아름다운재단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Q. 펩시코/한국펩시콜라는 어떤 기업인가요?

A. 펩시코는 다양한 식음료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글로벌 리딩 종합식품기업입니다. 전 세계 20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하루에 10억 건 이상의 소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겠다는 ‘Pep+(PepsiCo Positive)’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미소 짓게 만드는 것이 펩시코가 추구하는 미래이자 약속입니다.

펩시코는 제품생산을 위한 원재료의 조달부터 생산 및 판매하는 일련의 모든 활동을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영감을 주는 방법으로 변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한국펩시콜라는 이러한 글로벌 펩시코 정책을 따라서 브랜드 그 자체로서뿐만 아니라 브랜드에 문화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K-POP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펩시제로슈거 라임향의 출시, 펩시 무라벨 제품군의 출시 등과 같은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기업 운영 방식을 통해 환경과 사람을 위한 긍정적인 변화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Q. 지난 3년간 펩시와 재단이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협력해 왔는데요, 아름다운재단과 함께하게 된 계기나 기억에 남는 활동이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A. 아름다운재단과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한부모여성 가정에 긴급생계비를 지원하면서 처음 협업하게 되었고 이후 2020년 펩시 콘서트 DVD 수익금 기부,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참여, 한부모여성 가정 긴급생계비와 물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했습니다. 그 시작을 만들어 주신 분이 대표님이십니다. 코로나19가 발생했을 때 대표님께서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미국 펩시코 재단에 지원을 요청하셨습니다. 코로나19 지원으로는 한국이 펩시코 아시아 지역 중에 제일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첫 사회공헌 업무로 사업 계획부터 결과 보고까지 참여할 수 있어 뜻깊었고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또한 전 직원이 참여한 ‘손 편지 쓰기’도 생각나는데요, 작년 연말에 한부모가정을 위해 생계비와 겨울 이불, 크리스마스 용품을 지원하면서 직원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손편지를 함께 전달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와 150장 정도 작성했던 적이 있어요. 한부모가정의 삶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고, 힘이 되는 메시지를 적고자 고민하고 생각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참여해준 동료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Q. 첫 기부부터 현재까지 한부모여성 가정 지원을 지속하고 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A. 기부를 시작하면서 아름다운재단에서 여러 대상을 지원해주셨는데 한국펩시콜라의 이름으로 전달하는 기부금이니만큼 직원들의 의견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싱글맘으로 사회적으로 소외되어 있고 혼자서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건 너무 힘들 것 같다는 의견이 있어 한부모여성 가정 지원을 결정했고요, 여러 차례 기부를 하면서 지원대상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지속가능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기부할 때마다 실제로 지원받는 대상자는 바뀌겠지만 꾸준히 한부모여성 가정을 지원하며 ‘펩시가 항상 여러분 옆에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습니다.


앞으로도 아름다운재단과 어떤 도움이 필요할지 함께 고민하고 싶다며 인터뷰 내내 재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셨는데요. 재단이 담당자님에게 신뢰와 관심을 받는 이유가 무엇인지 몇 가지 질문을 드렸습니다.

Q. 한국펩시콜라 사회공헌 담당자로서 아름다운재단의 인상이나 협업하면서 느낀점이 있다면 무엇일지 궁금합니다.

A. 아름다운재단을 떠올리면 젊고 활발하고 즐거운 느낌이 듭니다. fun한 느낌! 특히 기업과 재단이 함께할 수 있는 가치를 담은 아이디어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획을 제안해주셔서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아름다운재단과의 경험을 통해 ‘나도 기부를 해볼까?’ 라는 생각을 할 정도 였으니까요. 이전에는 기부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잘 모르다보니 기부를 지속하기가 어려웠는데 아름다운재단은 투명한 결과 보고와 꼼꼼한 소통으로 믿음이 생겼습니다.

Q. 펩시코만의 나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내부적으로 하고 있는 활동이 있나요? 더불어 앞으로 아름다운재단과 함께하고 싶은 활동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A. GWP(Great Work Place)라는 임직원의 즐거운 업무 환경을 위해 매달 함께하는 활동이 있는데 이것을 기부 활동과 연관 지어보려고 합니다. 기부는 배우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느끼는 것이니 다양한 방법을 시도 중인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아름다운재단과 방식을 논의하고 싶습니다.

재단과의 인터뷰가 있다는 소식에 한달음에 찾아와 주신 박수영 대표님께도 그 생각을 들었습니다.


A. 박수영 대표 : 펩시코는 예전부터 지역사회 성장을 위한 기부를 가장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한국펩시콜라는 코로나19 긴급 생계비 지원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를 시작하여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기부를 접목하거나 사내 커뮤니티를 통한 자원봉사 진행 등 꾸준히 기부 활동을 확대해가고 있습니다. 미국은 개인이 물질적인 기부 외에 자원봉사 시간을 기부하는 등 기부가 다양한 형태로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저도 미국에서 교도소와 교화시설에 찾아가 출소 후 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상담하고 식사를 제공하는 일을 몇 년 간 지속했습니다. 이런 제 경험이 한국펩시콜라에도 기부 문화를 자연스럽게 정착시키고자 한 것 같아요. 지역사회 성장이 기업과 개인의 성장으로 선순환되려면 다양한 형태의 기부를 모두가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표님의 말씀처럼 기부를 습관처럼, 또 기쁜 마음으로 하는 사회가 아름다운재단이 꿈꾸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이번 인터뷰가 나눔을 위한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마지막으로 담당자님의 소감을 들어보았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또는 오늘의 인터뷰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A. 아름다운재단도 펩시에게 좋은 파트너이고, 저희를 생각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만나 이야기하면서 아이디어를 배우고 싶습니다. 재단과 함께하는 많은 기업 중에서 한국펩시콜라가 첫 인터뷰 주자여서 영광입니다. “우리의 사회공헌은 이제 시작이니 미래를 생각하며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한국펩시콜라와 함께 어떤 기부 문화와 계획을 만들어갈지 재단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나누겠습니다.

한국펩시콜라와의 따뜻했던 첫 인터뷰를 마치고…



인터뷰를 통해 기업이 생각하는 사회공헌 방향, 재단의 기업사회공헌 담당자로서 협업에 필요한 역량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알찼던 한국펩시콜라와의 첫 인터뷰를 마치면서 모든 대화 속에 재단에 대한 진심이 느껴져 재단 간사로서 뿌듯했고, 벌써 함께 하고 싶은 활동을 생각하고 계시다니 앞으로의 협업이 더 기대가 됩니다. 펩시와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아름다운재단과 파트너쉽을 맺고 있는 기업의 담당자와 기업사회공헌에 대한 Q&A는 계속됩니다. 스토리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채워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글 | 이예지
사진 | 임다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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