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은 TV, 인터넷, 모바일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국내 최대의 MSO(종합유선방송사업자)로서 국내 ICT 업계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재단과 LG헬로비전은 자립준비청년의 고정지출 비용인 통신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운영하며 자립준비청년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핸드폰 기기지원 및 통신비 지원을 통해 금융, 온라인 교육 등 다양한 사회적 자원에 편리하게 접근할 기반을 지원합니다.

통신비 지원으로 자립준비청년의 사회적 연결을 돕는 LG헬로비전

LG헬로비전 (사진: LG헬로비전 제공)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자립준비청년 통신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LG헬로비전 이은애 선임을 만나 대화를 나눴습니다. ESG팀에서 근무하는 이은애 선임은 기업의 사회공헌 업무와 ESG 업무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이은애 선임에게 본 사업은 도움이 필요한 이들의 빈틈을 정확하게 채우는 시도로서 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기업이 주력하고 있는 사업들로 공익 활동을 하는데는 여러 제약이 따르는데요. 그러다보니 기부금을 지원하는 형태의 사회공헌이 많았습니다. 이번 자립준비청년 통신비 지원사업은 LG헬로비전이 ‘잘 할 수 있는 부분’이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되는 시도였습니다. 덕분에 자립준비청년의 자립 과정에 든든한 도움이 될 수 있었습니다.

자립준비청년의 사회적 자립을 돕는 통신비 지원

2020년 LG헬로비전×아름다운재단 기금 전달식 (사진: LG헬로비전 제공)

“2019년 당시 신규 사회공헌 사업을 고민하던 중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져있다는걸 알게 됐어요. 관련 자료를 찾던 도중 아름다운재단의 열여덟 어른 캠페인 영상을 처음 보게 됐죠. 알아보니 재단이 자립준비청년 지원 캠페인을 일시적으로 한 게 아니었어요. 정책 개선을 위해 수년 간 목소리를 내왔더라고요.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하면서 자립을 위해 힘써 왔구요. 그 사실을 알고 제가 전화를 드렸던 것이 자립준비청년 통신비 지원사업의 시작이었어요.”

통신비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채널을 통해 아름다운재단의 캠페인 광고 영상을 송출하기도 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립준비청년들의 이야기가 닿을 수 있었죠.

“LG헬로비전 채널의 한 프로그램에서 자립준비청년의 고충이나 제도적 지원상황을 다루기도 했어요. 프로그램 안에서 자립준비청년 자립지원 캠페인 ‘열여덟 어른’에 참여하는 자립준비청년 신선 캠페이너와 자립준비청년 제도개선에 힘쓰고 계신 정부 관계자가 함께하는 자리를 만드는 등의 시도를 했습니다.”

자립준비청년 지원에 대한 새로운 이정표

LG헬로비전 ESG팀 이은애 선임

통신비 지원사업은 기업 차원에서도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방송 인터넷 분야에서의 사업은 경험이 있었지만, 핸드폰과 통신비를 지원하는 사업은 처음 해보는 시도였기 때문입니다. 자립준비청년들의 경우 자신의 명의로 핸드폰을 개통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요, 이 때문에 지원이 필요한 청년들과 닿기 어려운 경우도 생겼습니다. LG헬로비전과 아름다운재단의 협업으로 세부적인 어려움을 파악하고 개선점을 하나둘 찾아나가는 과정이 이뤄졌습니다.

“아름다운재단과 논의하면서 어려운 사례도 포기하지 않고 다른 방법을 같이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어요. 재단에서도 선뜻 나서서 그 친구들을 지원할 다른 방식의 지원사업을 모색했던 적도 있었죠. 이런 방법으로 얽힌 실타래를 풀어나갔어요.”

하나둘 지원에 대한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는 외부 비영리기관에서 사업 자문 문의가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기획한 지원사업을 견고하게 다듬어가며 다른 단체와 나누는 과정은 자립준비청년의 문제를 해결하는 더 큰 변화로 연결되는 중입니다.

통신비 지원으로 튼튼해진 사회적 안전망

LG헬로비전 (사진: LG헬로비전 제공)

“생활비에서 매달 고정적으로 빠져나가는 통신비가 부담이었는데 그게 해소돼서 좋다는 자립준비청년들의 반응을 들었어요. 그렇게 아낀 돈으로 책을 사보게 됐다는 후기를 봤는데,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LG헬로비전 지원사업이 이렇게 도움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돼 뿌듯했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온라인 강의를 필수적으로 들어야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 상황에서 핸드폰 비용이 지원돼 큰 도움이 됐다는 의견도 들었어요.”

실제로 통신비 지원사업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삶에 큰 보탬이 되었습니다. 삶을 유지하는데 필요했던 고정비·문화비 등 생활의 질을 높이는데 쓰이기도 하고, 팬데믹 같은 전세계적인 문제상황에서도 고립되지 않을 수 있는 안전망이 돼 주었죠. 핸드폰을 통해 자신과 비슷한 상황에 있는 친구들과 연락함으로써 사회적 연결망 안에서 보호 받을 수 있는 여건도 만들어졌습니다. 이런 사례와 성과가 쌓이면서 통신비 지원사업은 LG헬로비전 안에서 내부 구성원들이 뿌듯함을 느끼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함께 사업을 진행한 아름다운재단과의 신뢰도 더 깊어졌습니다.

“아름다운재단은 사업을 진정성 있게 운영해요. 예를 들면 어떤 사업을 새로 시작할 때 현장 수요조사를 진행하죠. 이해 관계자와 현장기관 담당자들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보고 그렇게 해당 사업이 정말 돕고 싶은 이들에게 필요한지 이런 부분들을 확인하는거예요. 또 사업 운영의 전문성과 깊이가 있어서 기업 담당자가 해당 지원사업과 관련된 제도 등을 모를 때 재단 분들이 깊이 알고 계셔서 도움을 주시기도 해요. 기업에서는 지원사업을 설계할 때 그런 부분이 많이 반영됩니다.”

LG헬로모바일 신규가입 고객 대상 미디어 인식개선 메시지카드 배포 (사진: LG헬로비전 제공)

지속적인 관심과 자원지원, LG헬로비전에서는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찾고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계속 해낼 수 있는 사회적 지원을 찾아나가려 합니다.

“2022년에도 아름다운재단 그리고 자립준비청년 당사자인 친구들과 LG헬로모바일 신규 고객대상 인식개선 캠페인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회공헌은 혼자 할 수 없는 것들이잖아요. 작은 관심도 변화로 연결되니 그런 부분에 기여를 하고 싶어요. 또한 많은 단체들과 협력하며 따뜻한 변화를 이끄는 게 저희의 목표입니다. 아름다운재단과 협력하면서 이런 부분을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사회적 지원은 다양하게 확대될 겁니다. 작년 보호종료 연령을 높이는 등 제도적 차원에서 큰 변화가 있었지만, 그건 끝이 아니라 시작이지요. 사회의 여러 틈에 놓인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일, 그들을 둘러싼 사회적인 문제를 지켜보고 그에 걸맞는 변화를 만드는 일은 많은 이의 관심과 협력을 통해서만 가능해질 겁니다. 그 변화의 동력에 함께 해주시길 요청드리고 싶습니다.


글 | 이상미
사진 | LG헬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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