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 <청소년 자발적 사회문화활동 지원사업>은 청소년이 공익활동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꿈꾸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위해 청소년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016 청소년 자발적 사회문화활동 지원사업(이하 청자발)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직접 전하는 우리가 만든 변화! 우리의 변화 이야기 – 2016년 청자발 참가모둠 <AD FOCUS>의 활동 후기를 소개합니다.
청소년 활동 후기
전통시장의 맛과 멋을 알리는 공익광고 제작
안녕하세요! AD FOCUS입니다. 먼저 저희 동아리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는 서울시 양천구 소재의 영상 특성화 고등학교인 서울영상고등학교에 소속된 광고제작동아리입니다. 다양한 툴을 이용하여 영상광고와 지면광고를 제작하며 광고인의 꿈을 키워나가는 친구들이 함께하는 동아리입니다.
<우연히 마주친 시선>은 전통시장과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광고를 제작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어떠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나누고, 톡톡 튀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생산하는 것은 매번 힘들고 어렵지만, 한 가지 주제에서 다른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 매번 새롭고 광고를 만드는 원동력이 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광고는 저희가 머리를 맞댄 결과이기 때문에 정말 애착이 갑니다.
전통시장과 중소기업은 저희에게 낯선 존재였지만, 굉장히 신선한 주제였습니다. 광고를 제작하면서 전통시장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갈 수 있었고, 상인들과 직접 촬영하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함께 호흡하는 경험에서 굉장히 색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희가 만든 광고가 사람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적으로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광고는 모든 미디어기술의 집약체라고 합니다. 광고를 제작하면서 자신이 몰랐던 잠재력과 가치를 찾아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친구들과 협업을 통해 숨겨져 있던 재능을 발굴해내고, 불확실했던 진로에 대해 보다 더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일 년 동안 여러 광고를 만들면서 새로운 시야와 넓은 가치관을 가지고, 꿈을 향해 한 발 더 가까이 갈 수 있었습니다.
준비한 기획과 콘티에 따라 촬영 시작!
촬영장소를 급히 섭외해야 하는 돌발상황에도 의연하게 대처한다
최병환 멘토의 후기
학생들이 아름다운재단의 <청소년자발적사회문화활동 지원사업>에 지원하겠다고 처음 찾아왔을 때, 참으로 기특하고 대견스러웠습니다. 학업생활과 동아리활동 등으로 바쁜 와중에도 아무런 보상 없이 각자의 재능을 기부하고 싶다는 학생들의 모습에 더 학생들을 열심히 지도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광고에 관심이 많고 열정이 넘치는 아이들이 모인 AD FOCUS는 평소에도 많은 광고 작품을 제작합니다. 특히 공익광고에 관심이 많은 우리 학생들은 지금도 바르고 정직한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뜻이 담긴 작품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과 전통시장의 공익광고를 만든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학생들은 전통시장과 중소기업에 대해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광고를 통해 중소기업의 중요성과 전통시장의 훈훈한 멋과 장점을 더욱 많은 사람에게 전달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학생들은 서로 의견을 조율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더 큰 의미의 협동과 배려 그리고 나눔의 참뜻을 깨달았습니다.
학생들과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시간에 한명 한명의 이야기를 들으며, 이전보다 더욱 자신감 있고 활발해진 학생들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프로젝트를 지원해주신 아름다운재단에 감사드립니다.
– 최병환 (서울영상고등학교 교사)
글｜아름다운재단 허그림 간사
[2016년 AD FOCUS 활동스케치 및 참가자인터뷰(1) 보기]▶ https://beautifulfund.org/23914
[2016년 AD FOCUS 활동스케치 및 참가자인터뷰(2) 보기]▶ https://beautifulfund.org/23919
[2016년 용궁문지기+AD FOCUS 콜라보레이션 활동스케치 보기]▶ https://beautifulfund.org/24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