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풍선 좀 불어주실 수 있을까요?”
2021년 3월, 후후레터의 첫 번째 인터뷰를 나섰습니다. 변화를 후후💨 불어넣는다는 의미를 담아서 활동가들에게 ‘풍선을 불어달라’고 부탁드렸는데요. 아무리 불어도 풍선이 부풀어오르지 않더라고요. 얼굴이 빨개지도록 불어서 겨우 풍선이 동그래졌을 때, 초면인 것도 잊고 깔깔 웃으며 기뻐했던 기억이 납니다.
우당탕탕 요절복통 수많은 만남을 이어오며 4년을 보냈습니다. 세어보니 그간 50명이 넘는 분들과 인연을 쌓았더라구요. 1~2시간의 짧은 만남이지만, 고군분투해온 시간들을 압축해서 들을 수 있었던 귀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지금처럼 변함없이 요란하게 더 많은 분들과 만나 세상이 바뀌는 소리를 듣겠습니다.
오늘은 후후레터 4주년을 맞아 그간 후후의 역사를 돌아봅니다. 특별한 코너도 준비했으니 지금 따라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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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후후! 이렇게 달라졌어요!
- 초기 후후: 여러분께 처음 소개하는 초기 후후예요. 똑바로 서 있는 물방울 모양의 후후! 귀엽고 깜찍해서 마음에 들었지만 후후가 ‘씨앗’이라는 점이 좀 더 돋보여야 할 것 같아 변경하게 됩니다.
- 중기 후후: 씨앗 형태를 좀 더 강조한 개구쟁이 후후! 다양한 주제의 레터마다 배치되었고, 여러분과 가장 오래 만났던 후후예요.
- 현재 후후: 팔과 다리에 자율성을 추가한 지금의 버전이에요. 중기 후후보다 더욱 다양한 포즈가 가능해졌고, 표정도 다양하게 변형해 후후레터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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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나누었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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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속 활동한 사람들😷, 어린이 인권🚸, 장애인 교육권🏫, 질병권💪🏻, 농업의 위기🧑🏻🌾, 기후위기🌎, 산불재난⛰️, 수해☔, 청년주거권🏠, 자립준비청년👣, 돌봄의 미래👴🏻, 무장애 놀이터🛝, 사회복지사의 일일💼, 사육곰 이야기🐻, 세월호참사10주기🎗️
외부협업도 활발히!
후후레터를 통해서 정말 많은 분들을 만나 뵐 수 있었어요. 작가와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하고, 좋은 기회로 강연도 진행했는데요! 앞으로도 세상에 필요한 이야기를 널리 확산할 수 있다면 어디든 달려가겠습니다.
- 이지애 작가 ‘완벽이 온다’: 창비교육 성장소설상 대상을 받은 이지애 작가는 미술치료사로 일하며 틈틈이 청년들의 이야기를 써 내려갔어요.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으로서 누구보다 진한 위로를 건네주었습니다.
- 강지나 작가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강지나 작가는 학교 사회복지를 전공한 교사예요. 낙후된 지역으로 발령받아 첫 근무를 시작하면서 가난이 아이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목격했어요. 청소년 8명을 10년 동안 만나오면서 이들이 겪었던 어려움과 성장들을 책을 통해 조명했습니다.
- 후후레터 글쓰기 노하우를 담은 강연: 레터를 운영해본 경험을 담아 나눔북스 ‘기부자를 움직이는 글쓰기’ 출간 기념 강의에 참여해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구독자 여러분과 다시 한 번 만날 수 있는 시간을 고대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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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새로고침🔃
인트로에서 소개해드렸던 4년 전 인터뷰를 다시 읽어봤습니다. 감회가 새로웠어요. 활동가들이 바랐던 변화는 현실이 되기도 했고, 그만큼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늘어났습니다.
‘많은 것이 달라졌으니까 답변을 현재 시점에서 다시 써보면 어떨까?’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인터뷰 새로고침! 활동가 네 분께 과거 인터뷰 답변을 새로 작성해달라는 부탁을 드렸어요. 후후레터에 모든 내용을 실을 수 없어 미리보기로 살짝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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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봄, 국제아동인권센터에서 만난 김희진 변호사님을 기억합니다. 당시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채 살아가고 있는 ‘유령아기’들의 존재가 알려지면서 보편적 출생등록의 필요성을 알리고, 제정을 촉구했었는데요. 4년 사이에 어떤 변화가 있었을지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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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코로나19 확산 당시 장애인 당사자들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었습니다. 당시 ‘코로나19와 장애’라는 보고서 제작에 참여한 이주언 공익변호사를 만나 ‘영화관 소송’, ‘1층이 있는 삶’ 프로젝트에 대해 상세히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그간 마주한 변화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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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 최고다’,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다’는 이야기, 한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그러나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프게 되고, 돌봄이 필요하게 됩니다. 아플까봐 두려워하기보다 아파도 잘 살 수 있는 사회가 필요한 이유예요. 조한진희 활동가는 당시 ‘아파도 괜찮은 사회’를 위해 돌봄이 공기처럼 당연해지는 세상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4년이 지난 지금, 어떤 것들이 달라졌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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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산불이 발생했던 울진에서 에이팟코리아 이동환 이사를 만났습니다. 이동환 이사는 당시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을 진행하고, 이후에도 마을 주민들을 꾸준히 살폈습니다. 그리고 3년이 지난 지금, 그때보다 규모가 커진 산불 재난과 마주했습니다. 오늘도 바쁘게 지원을 이어가고 있는 이동환 이사에게 앞으로 필요한 변화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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