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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열여덟 어른
입니다

만 18세가 되면 보육원을 나와 자립정착금 500만원으로 자립해야 합니다.
누구보다 빨리 어른이 되어야만 살아갈 수 있는 우리는 ‘열여덟 어른’입니다.

이제 막 세상에 나온 우리들은 편견과 동정의 대상이 아닙니다.
그냥 꿈을 찾고 있는 보통의 청춘입니다.

지금 손자영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만 18세가 되면 보육원을 나와 자립정착금 500만원으로 자립해야 합니다.
누구보다 빨리 어른이 되어야만 살아갈 수 있는 우리는 ‘열여덟 어른’입니다.

이제 막 세상에 나온 우리들은 편견과 동정의 대상이 아닙니다.
그냥 꿈을 찾고 있는 보통의 청춘입니다.

지금 손자영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Chapter 1.
나의 어린 시절

나는 돌이 갓 지난 후 보육원에 들어왔다.

내 이름은 손자영이다.

보육원에서 나의 첫 기억은 4살 쯤이다.

어린 나이였지만 언니들을 따라
보육원의 규칙을 배우던 기억이 난다.

보육원에서 우리를 돌봐주던 양육자를 엄마라고 불렀다.
나의 엄마는 여러 명이었고

서서히 남과는 다른 엄마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

공동생활에서 엄마의 사랑을 받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공부였다.
그 결과, 보육원 밖에 있는 학원에 다닐 기회가 생겼다.

하지만 이것이 나의 다름을 알게 되는
시작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학원에는 같은 보육원 친구들이 있었고
우리끼리는 서로를 모른 척하는 암묵적인 약속이 있었다.

하지만 같은 신발, 같은 옷, 같은 도시락,
심지어 똑같은 반찬까지..

보육원 아이들은 눈에 띌 수밖에 없었다.

"너 언덕 위의 큰 집에 산다며?
거기는 엄마 아빠 없는 애들이 사는 곳인데.."

아이들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나를 놀렸다.

나는 보육원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생애 처음 차별과 편견을 경험했다.

Chapter 2.
보육원을 퇴소하는 날

2014년 8월 4일,
19년을 산 보육원을 나왔다.

"자영이가 먹고 싶은 거 마음껏 골라."

보육원을 나와 선생님과 들른 식당에서
처음으로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을 시킬 수 있었다.
앞으로는 모든 것을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선생님의 말에
이제 정말 혼자라는 것이 실감나 목이 메어왔다.

혼자 헤쳐나가야 하는 보육원 밖의 세상은
냉혹한 현실이었다.

"부모 없이 자란 애가 그렇지 뭐."

첫 회사 생활은 실수투성이었고,
내 실수에는 항상 '부모가 없어서'라는 이유가 붙었다.
그럴수록 나는 보육원에서 자랐다는 사실을 감춰야 했다.

Chapter 3.
열여덟 어른 자영의 꿈

TV 드라마 속 대사를 들을 때면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심장이 털컥 내려 앉는다.

'근본도 없는 고아가 하는 일이 그렇지.'

잠깐 스쳐가는 장면의 짧은 대사일지라도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인 나에겐 모두 상처가 되었다.

지금도 여전히 미디어 속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은 동정과 편견의 대상으로 그려진다.

나는 미디어에 비친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의 모습이
실제 우리들의 삶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우리의 자립을 움츠러들게 한다.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해 보기로 했다.

매년 2,500명의 열여덟 어른들이 세상에 나온다.

나는 이들의 자립이 움츠러들지 않길 바란다.

나는 열여덟 어른 손자영이다.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이
부정적인 캐릭터로 소비되지 않도록
우리의 목소리를 전달하겠습니다.
손자영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캠페인 기부하기

손자영 캠페이너가 직접 조사하고 분석한
‘미디어 속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캐릭터’는 어떤 모습인지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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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영 캠페이너는
미디어 속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캐릭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했습니다.

그리고
작은변화를 발견했습니다.

보통의 청춘으로 그려진 캐릭터

당사자만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을 솔직하게 그려낸 캐릭터가 등장했어요. '고아'라는 배경을 자극적인 요소로만 사용하지 않고 그 안에 담긴 우리들의 상황과 감정을 다루는 변화를 발견했습니다.

좋은 어른의 등장

"우리에겐 이런 좋은 어른들이 필요해"
선입견, 차별, 동정 없이 평범한 한 사람으로 주인공을 응원해 주는 인물이 등장했어요. 저는 이 캐릭터를 '좋은 어른'이라고 부르고 싶어요.

그러나 여전히
미디어 속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은
부정적인 모습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만나고 싶은
미디어 속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은
어떤 모습일까요?

열여덟 어른의 좋은 어른이 되어
미디어 패러디 일러스트에 참여해 주세요.

미디어 패러디 일러스트란?

미디어 속 고아 캐릭터를 보고 오늘도 가슴이 쿵 하고 내려앉는 수많은 열여덟 어른이 있습니다.
미디어로 인해 당사자들이 더 이상 상처받지 않도록
미디어 속 장면을 긍정적으로 패러디 하는
'미디어 패러디 일러스트'를 진행합니다.
열여덟 어른의 좋은 어른이 되어 미디어 패러디 일러스트에 함께 참여해주세요.

열여덟 어른의
미디어 패러디 일러스트

당사자는 미디어 속 차별 장면을
어떻게 바꿔 그렸을까요?

📺 차별 장면

"근본도 없는 고아 자식이 어쩌다 출세를 하더니 눈에 뵈는 게 없어?"

상대방의 부모님이 자신이 고아라는 이유로 결혼을 반대하며 차별의 말을 하는 장면

💭 당사자 생각

내가 만약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하려고 상대방 가족에게 인사를 하러 갔는데 저의 환경으로만 제 가치가 평가 된다면 정말 슬프고 화가 날 것 같아요! 내가 만날 가족이 날 어떻게 대해주면 좋을지 상상하면서 그렸어요. "우리의 가족이 되어줘서 고맙다"는 말이 가장 듣고 싶을 것 같아요.

📺 차별 장면

"쟤들이랑 친해지면 골치만 아파. 알지? 저런 애들이 더 독하고 영악한 거"

아이들 소풍에 따라온 엄마들이 동백과 향미를 보며 차별의 말을 하는 장면

💭 당사자 생각

동백이와 향미가 자신의 출생으로 인해 외롭고 슬픈 소풍을 보내는 것이 마음이 아팠어요. 동백이와 향미를 불러 모두 같이 행복한 소풍으로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괜찮아, 너의 잘못이 아니란다. 우리가 함께 있어."라고 대사를 바꿔주고 싶었어요.

📺 차별 장면

"그런 말 하는 거 아니야. 들어 가"

고아라고 놀리는 아이들을 보고 별말 없이 상황을 수습하기만 하는 선생님의 태도

💭 당사자 생각

극 중 선생님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아이들에게 제대로 알려줘야 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안타까웠어요. 그래서 내가 어른이라면 이런 식으로 말해선 안된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세상에 가짜 가족이란 없단다. 서로가 소중하면 그게 가족이지"라고 말해주면 좋겠어요.

📺 차별 장면

"싹수가 없다 했더니만, 고아였냐?"

주인공을 시험지 훔친 범인으로 몰아간 교사, 학생이 부모가 없다는 걸 알고 말하는 장면

💭 당사자 생각

편견의 말을 듣고 싶은 말로 바꾸기가 참으로 어려웠어요. 고아에게 보내는 따뜻한 말을 들어본 적이 없어서 떠올리기 힘들었던 것 같아요. 어떤 말을 해 주어야, 어떤 상황으로 수정되어야 내가 편안해지고 존중 받는것인지 잘 느낄 수 없었어요.

열여덟 어른의
좋은 어른이 되는 방법

미디어 패러디 일러스트에 함께 해주세요.
어쩌면, 그림 한 장이 미디어 안과 밖 세상을 바꿀지도 모릅니다.

미디어 패러디 일러스트 참여하기 →

여러분이 바꿔 그린 장면은 미디어 일러스트북에 담아
미디어를 만드는 분들에게 전달 할 예정입니다.

(참여해주신 분들께 추후 일러스트 북을 보내드립니다.)

매년 2,500명의 열여덟 어른들이 세상에 나옵니다.

열여덟 어른의 일상에는
그들의 진짜 자립의 모습이 있습니다.

집으로 온 낯선 요금 고지서 앞에서
홀로 있는 자유와 외로움 속에서
미디어 속 ‘고아’ 캐릭터 앞에서
꿈과 생계의 갈림길 앞에서

정책과 제도를 넘어
그들에게 필요한 사회적 안전망은 어떤 것일까요?

그들의 진짜 자립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그들의 자립을 함께 응원해 주세요.

캠페인 정기 기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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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 어른> 캠페인 기부금은 <교육영역기금>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을 위해 사용됩니다.

아름다운재단은
동등한 출발선에서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이
자립할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 학업 지원

    1인 연간 420만 원
    학비 및 자기계발 기회 제공

    교육비 지원

    생활 보조비
    지원

  • 자립역량강화 지원

    자립역량강화를 위한
    경험 지원

    제주한달살이
    지원

    개인별 맞춤형
    자기계발

  • 지지체계 형성 지원

    당사자간 지지체계 형성
    프로그램 제공

    작은변화
    프로젝트

    홈커밍데이

*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경 가능성 있음

아름다운재단은 2001년부터 지금까지
만 18세에 아동복지시설(보육원), 위탁가정에서
보호가 종료되는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의 자립 지원을 위해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재단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의 자립을 지원합니다.

많은 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 덕분에
열여덟 어른의 삶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1

청년 경제교육 지원사업 : 보호종료청년 금융자립 프로젝트 '서로서기' 시작
보육시설 퇴소 예정 청소년 통신비 지원사업 시작
보호종료아동 생활안정 지원사업
보호경험청년 배움지원사업

2022

청년 스타트 지원사업

아름다운재단,
'열여덟 어른'과의 20년 동행

아름다운재단은 지난 20년간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과 사업을 이어왔습니다.
보통의 청춘들과 함께한 시간 속으로 초대합니다.

자세히 보기

열여덟 어른이 직접 디자인한
원 ( ONE ) 배지

보육원에서 자란 아이들은 서로를
‘원사람’이라고 부릅니다.

‘원 배지’는 열여덟 어른 전안수 디자이너가
보육원의 ‘원’을 모티브로 디자인했습니다.

둥근 원모양의 유리헬멧은 세상의 편견에
상처받고 싶지 않은 마음을 표현합니다.

이제 열여덟 어른들이 세상에 당당히 목소리를 내려고 합니다.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주세요.

<열여덟 어른> 캠페인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
‘원(ONE) 배지’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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