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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재단’하면 가장 먼저 어떤 생각이 떠오르나요? 사람? 지원사업? 기부? 캠페인? 뉴스? 소문? 등등을 떠올리셨나요? 또는 ‘아름다운재단은 아는데… 어떤 곳이더라?’하고 생각하셨나요? 아니면 ‘아름다운재단에 대해서 좀 더 잘 알고 싶다’라고 생각하셨나요? (고맙습니다!!!!!) 아름다운재단이 궁금하다면 홈페이지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아 볼 수 있고 블로그를 통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자, 공익활동, 지원사업 등의 이야기만 해도 다양한 이야기와 의미를 담고 있으니 말이죠 ^^

캡처

아름다운재단은 우리 사회에 올바른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 및 공익활동을 지원합니다. (홈페이지 중)

‘아름다운재단’이라고 했을 때 떠오르는 생각들, 이미지는 다양할 수 있어요. 재단에 관한 이야기 역시 앞으로도 무궁무진할 것 입니다. 그 많은 이야기 중에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름다운재단’이라는 단체의 이름 속에서 크게 드러나지 않지만 ‘매우 중요하고 소중한 존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오늘도,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일하는’ 아름다운재단에 대해서 말이지요!

‘재단에는 어떤 사람들이 일하고 있을까? 어떤 고민이 있을까? 어떤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일까?’

제가 재단에 입사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이곳에 참 다양한 사람들이 일하고 있다는 것이었어요. 간사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한 명 한 명 저마다 풍기는 개성, 삶의 방식과 경험이 참 다양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민과 함께 아름다운재단을 움직이는 사람들, ‘그 일을 해냅니다!’ 만큼 열심히 하는 간사들이야말로 아름다운재단의 ‘속 살’, ‘근육’과도 같은 존재처럼 느껴졌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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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블로그에는 이전부터 새내기 간사들의 소개와 옛 간사 인터뷰 글들이 있습니다만 조금 더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아름다운재단의 ‘눈부신 속 살과 근육’, ‘울트라 파워 세포의 핵’과도 같은 간사들의 삶의 경험, 관점, 생각을 조금 더 잘 전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해보았습니다. 사실, ‘아름다운재단에는 어떤 사람들이 일하고 있을까? 어떤 고민이 있을까? 어떤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일까?’와 같은 주제는 알기에도 어렵고 말하기도 쉽지 않은 주제입니다. (간사 한 사람 한 사람과 차 한 잔 마시며 오랜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면 조금은 알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것도 쉬운 일은 아니지요. 하하하)

그래서! 아름다운재단 간사들의 삶의 경험, 관점, 지향점이 스며있는 그 다양한 존재감(!)에 대해서 예술가들의 시선과 작업을 더해서 간사들의 이야기를 전하기로 했습니다. (딱! 이지요?!) 그래서 아름다운재단을 알고 싶은 시민이자 여러 분야에서 활동 중인 5명의 예술가와 함께 아름다운재단 간사 인터뷰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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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이야기 수집단’이라는 팀 명으로 5명의 예술가가 참여했습니다. 어떤 예술가들이 참여하냐고요? 이야기를 잘 끌어내는 예술가, 글을 기록하는 문학가, 인상적인 풍경을 그리는 웹툰 작가, 보이는 것을 탐구하는 사진작가, 대화의 내용과 인상을 콜라주로 기록하는 작가가 참여했어요. 5명이 함께 그룹인터뷰, 개별인터뷰 등을 진행하며 간사의 이야기를 수집한 이후 사진, 웹툰, 글, 아트진(artzine)의 형식으로 창작물을 만들어 갑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예술가들을 소개해드립니다!

허나영 소개 - 복사본
허나영(시각예술)

철학과 광고를 전공하고 영화마케터, 펀드레이저, 큐레이터의 길을 지나오며 현재 기획과 작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말할 수 없는 것들을 대신 말하는’ 매개자로서의 존재, 최종적으로는 탐정이 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름다운재단에서 일하는 구성원 개인들의 삶과 철학을 조명하고 이를 예술의 언어로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이윤주 - 복사본
이윤주(문학)

국문과를 전공하고 어린이 책을 많이 볼 수 있는 일을 오랫동안 하다가 자신의 마음속 아이도 이야기를 시작해 동화작가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많아 아름다운 재단 자체가 아니라 간사 개인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는 것에 관심이 생겨 이번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김지연(김노이) 소개 - 복사본
김노이(일러스트, 웹툰)

집단이나 이데올로기보다는 개개인의 역사와 사상에 더 관심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재단의 프로젝트 또한 한 공간에서 일하는 구성원들에 대해서 알아간다는 점에 흥미를 느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2014년에 코미코 웹툰 ‘조금 더 가까이’ 연재를 마쳤습니다.

전명은소개 - 복사본
전명은(사진)
조각을 전공하고, 파리8대학에서 사진을 공부한 후, 청각장애인과 시각장애인, 관측자, 천문가, 광학기기수집가 등을 모델로 하는 사진 작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2014년에 개인전 <그 사진은 어디로 갔을까>(캔파운데이션 오래된 집, 서울)를 열었습니다. 사진을 통한 소통 가능성을 실험해오던 중, 나눔과 연대를 실천하고 있는 아름다운재단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정원연 - 복사본

정원연(커뮤니티아트)
서양화를 전공하고 독일 베를린미술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했습니다.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 듣기를 좋아합니다. 주부, 결혼하지 않는 사람들, 학교 밖 청소년, 경계선 지적 장애인, 중증 지적 장애인, 노숙인, 최전방 군인을 만났을 때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건강해지는 모습을 보고 보람을 느꼈습니다. 아름다운 재단에는 어떤 지향점을 가지신 분들이 일하시는지 궁금하여 간사인터뷰 프로젝트에 참여하였습니다.

실은 [간사의 기쁨과 슬픔] 프로젝트에서 많은 주제를 다루고 싶었지만, 예술가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여러 회의를 거쳤습니다. 그래서 간사들의 ‘일’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것이 ‘일’이기도 하고, ‘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서 간사 개개인의 삶, 가치관, 생각을 비추어보면서 ‘아름다운재단’이 어떤 곳인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어요!

[ 관련 글 더 보기 ]
1. [간사의 기쁨과 슬픔] 아름다운재단 간사 인터뷰 프로젝트 소개
2. 동화 작가의 구석구석, 아름다운재단 공간 탐방기

3. 간사인터뷰
<간사 인터뷰 1> 효원의 일의 기쁨과 슬픔 (주제 ① 이곳에 오기까지 우리가 한 일)
<간사 인터뷰 2> 현아의 일의 기쁨과 슬픔 (주제 ① 이곳에 오기까지 우리가 한 일)
<간사 인터뷰 3> 현정의 일의 기쁨과 슬픔 (주제 ① 이곳에 오기까지 우리가 한 일)
간사 인터뷰 첫번째 후기 (주제 ① 이곳에 오기까지 우리가 한 일)

<간사 인터뷰 5> 초롱의 일의 기쁨과 슬픔 1편 (주제 ② 이곳에서 일하는 동안)
+ 초롱의 일의 기쁨과 슬픔 2편 (작가로부터)
<간사 인터뷰 6> 지애의 일의 기쁨과 슬픔 (주제 ② 이곳에서 일하는 동안)
<간사 인터뷰 7> 현경의 일의 기쁨과 슬픔 (주제 ② 이곳에서 일하는 동안)

<간사 인터뷰 8> 창석의 일의 기쁨과 슬픔 (③ 재단 이후(혹은 밖)의 꿈)

<간사 인터뷰 9> 선민의 일의 기쁨과 슬픔 (③ 재단 이후(혹은 밖)의 꿈)
<간사 인터뷰 10> 수연의 일의 기쁨과 슬픔 (③ 재단 이후(혹은 밖)의 꿈)
간사 인터뷰 세번째 작업 후기 ③ 재단 이후(혹은 밖)의 꿈)

4. [간사의 책상] 프로젝트
+ [간사의 책상] 촬영 조수의 후기

5. 감각의 기억

<번외편 1> – 연재의 사진
<번외편 2> – 은정의 사진
<번외편 3> – 성규의 사진

아름다운재단 간사들의 이야기를 기록한 콘텐츠는 아름다운재단 블로그를 통해 연재합니다. 개요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무수한 기획 회의, 그룹 인터뷰, 개별 인터뷰에 참여해준 간사들의 열정, 작가들의 작업 시간이 녹아있어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이 프로젝트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인파견지원사업’에 참여한 예술가들과 함께 진행했습니다.

글 | 장혜윤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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